새로 이직한 회사에서 등본을 갖고 오라고 했다. 주민등록등본은 인터넷으로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옛날에는 동사무소에 가서 몇 백원 주고 발급받아왔어야 했는데 세상이 많이 좋아졌나 보다. 디지털 시대라는 게 와닿는다.
정부 24( 구 민원 24)에서 하단에 자주 찾는 서비스가 있고 3번째 항목에 주민등록등본 배너를 탭 해서 로그인하고 출력하면 된다. 발급비용은 없고, 무료다.
근데 문제가 발생했다. 회사에서 인터넷으로 발급받은 등본은 인정이 안된다고 한다. 왜 안되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회사의 방침이니 따라야 한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뽑은 것까지는 가능하다고 해서 점심시간에 회사 근처에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발급받아 제출하겠다고 말씀드렸다.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장소 확인하기 경로
정부24( 구 민원 24)에서 고객센터 > 서비스지원 > 무인민원발급안내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지역을 선택하여 검색을 누르면 어느 지역에 어디에 무인민원발급기가 있는지 알 수 있다.
지하철 역사 무인민원발급기 위치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역사 안에서 무인민원발급기를 본 사람도 있을 텐데,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 사이버스테이션을 통해 어느 역사에 무인민원발급기가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또 있다.
지하철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을 원한다면 정부24보다는 서울교통공사 사이버스테이션을 이용하는 게 더 편할 수 있다. 일단 회사 주변 역에는 무인민원발급기가 없었고, 역사 안에 설치되어 있어도 관리는 해당 지차체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회사 근처에 다행히 무인민원발급기가 있었다. 주민등록등본 출력 비용은 200원 이었다. 결제 방식은 카드와 현금을 모두 지원하고 있었다.
무인민원발급기가 다 같은 가격인지는 잘 모르겠다. 창동역에 있었던 무인민원발급기는 무료였기 때문이다. 최근에 가보지 않아 달라진 것일 수 있지만 내가 해당 구민이 아니라서 요금을 낸 것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200원이면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동사무소 직원에게 가면 2~3배를 더 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