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영장 남들 보다 빠르게 확인하기

입대 영장의 경우 나오는 시기가 정해져 있지 않아 개인의 입영 일자를 알기 어렵다. 하지만 군대를 기다리는 사람들 대부분은 입대 일자를 궁금해한다. 

 

특히 나처럼 입대 연기를 한 사람의 경우, 입대 연기 신청한 날짜가 지났을 때 언제 다시 입대 영장이 나올지 예측하기가 힘들어지는데 정확한 날짜를 알아야 연말정산, 회사 업무 등 진행되고 있는 일을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답답해한다. 

 

올해 초, 취업 사유로 인한 입대 연기가 만료되었고 입대 영장을 대기하고 있었는데 이번 달 7월에 입대 영장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2017년도에 처음 입대 영장을 받았을 때는 서면을 통보받았는데 2022년도에 받은 두 번째 입대 영장은 카카오톡 병무청으로부터 받게 되었다.

 

원래 계획은 취업맞춤 특기병으로 들어가서 1년 정도 직업교육받고 군대 제대 후 다른 곳으로 이직하려고 했으나, 만 24살까지만 가능하다고 한다. 나는 97년생이라 안된다고 한다.

 

원래 다니고 있던 직장을 1년 전 그만두고 취업 맞춤 특기병 신청하려고 했는데 코로나가 터져서 바로 그만두지 못했다. 인력 충원될 때까지 기다렸는데 아직까지 인력 충원이 안됐다. 아직까지 일 하고 있는데 8월까지 근무했으면 4개월만 더 근무하면 연차가 나오는데... 너무 아깝다. 

 

다시 돌아가서 이번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조금 더 일찍 입대 영장을 확인하는 방법을 알았기 때문이다. 언제 입대 영장이 나올지 너무 답답하신 분들은 '나라사랑 포털'에 들어가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론 병무청에 직접 전화하여 물어볼 수는 있겠지만 전화해서 물어봤다가 갑작스러운 입대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전화해서 물어보는 것은 지양하는 게 좋다. 물론 빨리 가고 싶다고 한다면 이 방법이 더 좋을 수 있다. 개인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나라사랑포털]

나라사랑 포털에 로그인하고, 메인화면에 있는 메일을 들어가 보면 입대 영장 관련하여 메일이 한 통 와 있을 것이다.

 

[입영통지서]

 두 개의 사진을 비교해보면 병역의무부과 통지서(입영 통지서)를 나라사랑 포털에서는 7월 2일에 받았고, 카카오톡으로는 7월 4일에 받았다. 나라사랑 포털 메일로 받은 입영 통지서가 2일 정도 빨랐다. 이런 사이트가 있다는 것도 이번 입영 통지서 받으면서 알게 되었다. 

 

 한 달이 지났지만 서면으로 받은 통지서는 없었고, 앞으로 입영통지서를 전자 메일 또는 카카오톡과 같은 SNS로 알림톡 형식으로 통보하고 있는 것 같다. 나 같은 경우 읽지 않고 쌓아둔 카카오톡  채팅방이 많은데 카카오톡으로는 7월 4일에 받았지만 실제 확인은 7월 10일 날에 했다. 지저분해진 카카오톡 채팅방을 정리하다가 발견하게 되었다. 하도 광고 톡이 날아오는 바람에 톡을 읽지 않고 넘기다 보니 큰 일어날 뻔했다.

 

 글쓴이가 모든 병역의무자를 대변하는 게 아니다 보니, 모든 입영 통지서가 나라사랑 포털 메일로 제일 빠르게 오지 않을 수 있고, 카카오톡 통지서와 일수 차이가 상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게 있다는 사실은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다.